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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리하다 순직한 홍성도 경사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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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전 대구-포항고속국도에서 교통정리를 하던 중 화물차에 치여 순직한 고 홍성도(38·고속도로순찰대 제3지구대) 경사에 대한 영결식이 21일 경북경찰청 앞마당에서 경북경찰청장 장(葬)으로 열렸다.

이날 영결식에는 송강호 경북경찰청장, 고인의 동료경찰관과 유족, 일반 조문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영결식은 조곡과 개식사, 국민의례, 약력보고, 조사 및 고별사, 헌화·분향, 조총, 폐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순직 후 1계급이 추서된 홍 경사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치된다.

순직한 홍 경사는 지난 18일 오전 5시쯤 영천 임고면 사리 대구-포항고속국도 하행선 45.4㎞ 지점에서 택시 승객의 난동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교통정리를 하던 중 뒤따르던 화물 트럭에 치여 숨졌다.

고 홍 경사는 1995년 경찰에 투신한 이후 매사에 솔선수범하는 등 탁월한 업무추진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 1회, 경북경찰청장 표창 4회, 경찰서장 표창 10회를 수상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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