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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당선인 "대구세계육상 전폭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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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디악 회장 면담…"시민 열기 대단, 성공개최 이벤트 마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해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 피에르 바이스 사무총장 등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일회성 대회가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 육상이 부흥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스포츠는 과학이다. 수영과 피켜스케이팅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나온 만큼 육상에서도 세계적인 선수가 나올 수 있도록 학교 교육을 통해서 육상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라민 디악 회장께서도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당선인은 "대구시민들이 크게 익사이팅(exciting)돼 있고 디악 회장이 대구시민에게 아주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디악 회장은 "대구시민들의 열정 때문에 개최지를 대구로 최종 결정했다."고 소개한 뒤 "제가 16세 때 체중이 44kg이었다. 스포츠를 할 줄 몰랐다. 어릴 때 축구를 했고 멀리뛰기 국가대표까지 했다. 중요한 것은 학교 교육"이라며 이 당선인의 말에 공감을 표시했다. 그는 또한 "제가 대구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는데 그래서 많은 애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준비는 대구가 알아서 하겠다. 메달 획득은 중앙정부와 육상연맹, 기업 등이 획기적인 노력을 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시장은 또 "당선인 임기 동안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는 육상선수권대회가 유일하다."며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배석한 주호영 대변인은 "당선인이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는 별도의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는 유종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고문, 박정기 국제육상경기연맹 집행이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3일 방한했던 디악 회장은 이날 당선인과의 면담을 끝으로 한국을 떠났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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