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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경찰관들, 우수리 모아 봉사활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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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우수리가 모여 이렇게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는 데 정말 놀랐습니다."

구미경찰서(서장 전종석) 직원 480여 명이 참여하는 월급 우수리 봉사활동 모임인 '작은 등불회'(회장 최광훈 경위·청문감사실)는 지난 한 해 월 3천 원씩 월급 우수리(잔돈의 순 우리말)를 모아 소년소녀가장과 홀몸노인 돕기 등 많은 나눔 활동을 했다.

직원들이 지난해 3월 작은 등불회 창립 이후 모은 우수리는 1천150여만 원. 이 돈으로 직원들은 형곡·상림·원평 등 8개 지구대별로 소년소녀가장 1명씩 모두 8명에게 월 5만 원씩을 지원한 것을 비롯, 각종 복지시설과 몸이 아픈 외국인근로자 등 각계 각층의 불우이웃들을 찾아 후원했다.

또 직원들은 업무로 바쁜 시간을 쪼개 각종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를 해주고 말벗이 되어 주는 등 몸으로 부딪치는 노력 봉사를 17차례 했다. 지난주 신임 회장 선출과 함께 총회를 하면서 직원들은 "경찰관으로서 하기 힘든 일들을 해낸 것 같아 정말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 며 자랑스러워했다.

정태식 경무과장은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우수리가 모여 큰 일들을 해낼 수 있었던것 같다."고 평가했다. 전종석 서장은 작은 등불회 창립 초기에 경운대 CEO과정에 강사로 초빙돼 받은 강의료 47만 8천 원을 모임에 전액 기부, 직원들 참여 열기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기다리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스스로 찾아가는 진정한 봉사활동을 펴겠다."고 다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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