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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뜨거웠던 빙벽대회·전통놀이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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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퍼런 물줄기로 내리꽂히던 폭포수가 형형의 모습으로 얼어붙었다. 차갑고, 미끄럽고, 단단하지만 충격에 부서지기 쉬운 빙벽은 클라이머에게 더없이 아름다운 유혹이었다. 얼어붙은 폭포를 타고 올랐다. 피켈과 아이젠에 찍힌 빙벽의 상큼한 비명과 등반인들의 거친 숨소리가 겨울 계곡을 후끈 달궜다. 그래서 빙벽등반은 '겨울 등반의 꽃'으로 불린다.

지난 26, 27일 양일간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 얼음골에선 매일신문사와 청송군 주최로 코리언컵 시리즈 3차대회를 겸한 제5회 청송주왕산전국빙벽등반대회가 열렸다. 같은 시간 청송읍을 가로지르는 용전천 일원에서는 널뛰기와 연날리기·제기차기·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 전통놀이체험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의 이모저모를 화보로 엮었다.

■빙벽등반대회수상자

◇남자 일반부 =우승:강형완(41·인천 노스페이스), =2위:박희용(26·숭실대), =3위 손창현(35·대구파워클라이밍센터) ◇남자 장년부 =우승:윤재학(58·한등회), 2위:정준교(내설악산악구조대), 3위:오성규(부산·5.14클럽) ◇여자 일반부 =우승:신윤선(29·대구파워클라이밍센터), =2위:임혜경(28·대전클라이밍센터), =3위:진미경(34·대구챌린저클라이밍센터) ◇여자 장년부 =우승:이규순(서울·세레또래), =2위:권순숙(경북·김대우암벽교실), =3위:박경희(서울·세레또래).

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 청송 주왕산 얼음골 인공빙벽에서 열린 제5회 전국 빙벽등반대회에 출전한 한 선수가 스파이더맨 같이 수직 시험코스를 오르고 있다.

▲ 추억의 먹을거리 부스에서 한 가족이 즉석에서 구운 양미리를 시식하고 있다.

▲ 지역 특산물에 대한 즉석경매가 열리자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매운 채 진지하게 경매를 즐기고 있다.

▲ 축제 이튿날 오후 청송군청 직원들이 대형 윳가락으로 윳놀이를 하며 화합을 다지고 있다.

▲ 용전천 얼음 썰매장에서 한 아버지가 전통 썰매를 타는 가족을 밀어주며 즐거워하고 있다.

▲ 용전천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리자 축제 참가자들이 타오르는 달집 앞에서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 어둠이 찾아오자 축제 참가자들이 추억어린 횃불 돌리기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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