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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運] 풍수·역리로 본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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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선 영남대 환경대학원(환경설계 및 풍수지리 전공) 교수 = 예로부터 불의 기운이 강한 도시였으며, 대형 화재로 인한 참사를 겪은 것도 이런 이유다. 1982년 금호호텔 방화(사망 10명), 1991년 거성관 방화(16명), 1992년 계명대 화재(4명), 1995년 상인동 가스 폭발(101명), 2003년 지하철 참사(192명)에 이르기까지 대형사건 대부분은 불과 관련됐다. 올해 무자년은 물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물 또는 흙의 기운으로 눌러야 한다. 물의 기운은 구불구불한 것을 말하고, 흙의 기운은 쭉 뻗은 것을 말한다. 다만 대운하는 맥을 끊는 것이기 때문에 좋게 볼 수도 있지만 맥을 끊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안 좋을 수도 있다. 대구시는 건축조례를 개정해서 도심에 연못을 만들거나 흙의 기운을 세울 수 있는 조각물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홍승보 명인역학 원장 = 2008년 무자년(戊子年)을 역리적으로 살펴보자면 천지의 운기가 토(土)와 수(水)의 기로 상충하지만 극중지생(剋中之生)의 해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대립 속에서 극적으로 화해하여 이뤄내는 모양새다. 큰 태산의 물길이 재화인데 올해는 고이지 않고 잘 흘러내리니 막혀있던 돌파구가 생기는 현상이다. 오행의 운기로 보면 부동산 등 지역의 토목, 건설경기 등이 조금씩 살아날 것이다. 특히 물과 관련된 업종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공중에 띄우는 재화, 즉 투자 및 투기는 금물이다. 아울러 낙동강 대운하와 관련해 운기가 동하게 되면, 예상을 뛰어넘는 호황을 맞이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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