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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손일호 성서공단 신임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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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기업하기 좋은 성서공단을 만들겠습니다"

손일호 대구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은 "선배 기업인들이 고사하는 바람에 갑자기 이사장을 맡게 됐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공단을 만들기 위해 공단 직원들과 연구해서 발로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성서공단은 한국 동남권 최대 지방산업단지로 기계·금속, 자동차부품, 섬유, 화학, 전기, 전자, 목재, 종이, 안경, 음식료 등 2천425개사 5만4천744명의 노동자가 연간 12조3천억원의 제품을 생산해 국내는 물론 해외 1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성서공단은 대학, 연구소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기업환경은 다른 공단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다 더 좋은 여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차부품업체인 경창산업을 운영하고 있는 손 이사장은 처음엔 이사장직을 고사했다고 한다. 공식행사 등에 참석하면 기업 경영할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트랜스미션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까지 투자가 마무리 되기 때문에 내년쯤 이사장을 맡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성서공단의 공장용지 부족에 대해 손 이사장은 구지에 국가공단이 조성되면 성서공단에 있는 대기업이 많이 옮겨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기업은 외지에 나가더라도 인력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 외지로 나가면 사람 구하기가 힘듭니다. 외지로 나갔다가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서 다시 돌아오는 기업도 있습니다. 규모가 작은 기업은 성서공단에 남고 큰 기업이 구지공단으로 옮길 경우 시너지 효과를 통해 대구경제가 더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인으로 그는 제조업의 고충을 토로했다. "제조업을 하다보면 고난과 극복의 연속입니다. 한가지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또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고난을 극복하지 못하면 망합니다. 기업경영 원칙을 지키고 근로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려고 노력합니다"

손 이사장은 "대구시와 구청, 입주업체 등과 협의해 성서공단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면서 "인력 구하기 쉽고 기업들이 경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입주업체의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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