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미1대학에서 열린 입학식에서 이 대학 정창주 학장이 청년실업 타파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대리석 10장을 완파하는 시범(사진)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 학장은 "신입생들이 꾸준한 자기연마를 통해 심각한 청년실업의 벽을 부수고 2년 뒤에는 당당한 사회인으로 진출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전했다.
정 학장은 경북대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태권도 공인 6단, 합기도 7단의 무술 유단자이다.
이날 구미1대학의 입학행사는 이외에도 전문댄스팀 공연, 관악퍼포먼스 및 추억의 게임인 박터트리기 등 축제분위기가 어우러져 신입생과 학부모들을 즐겁게 했다.
구미1대학 이두기 입학처장은 "전국 대학 중 총·학장이 입학식에서 직접 격파시범을 보인 사례는 처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미·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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