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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주택, 견실한 지역 중견기업으로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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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다수 건설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요즘 한라주택은 견실한 중견 기업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없을 뿐 아니라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칠곡 1,2차 하우젠트 단지가 입주 지정 기간내에 100% 입주를 끝냈기 때문이다.

윤창진 한라주택 대표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입주자들이 우선 만족하는 내실 경영을 추구해온 덕분에 회사가 안정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임직원들 모두 내가 살집을 짓는다는 생각으로 시공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회사의 우선 경영 목표"라고 밝혔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지난해 한라는 주거만족대상 소비자 부문 대상과 살기좋은 아파트 우수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이달에 북구 태전동 지역에 칠곡 3차 하우젠트 신규 분양에 나서는 한라주택은 이번에는 '고객이 감탄하는 아파트를 짓는다'는 취지로 '어메이징 하우젠트 프로젝트'를 적용키로 했다.

"이제 물리적으로 아파트 수준은 더 이상 높아지기 어려운만큼 입주자들이 생활의 질 향상을 느낄 수 있도록 이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는 윤 대표는 "주민들이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아파트 옥상층에 지역에서는 최초로 노천 카페 형식의 하늘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며 보육시설과 유아 실내놀이터, 헬스 센터를 한 건물에 배치한 원스톱 주민공동 공간을 만들 예정.

한편 건설사들이 잇따라 긴축 경영에 들어갔지만 한라주택은 오히려 공격 경영을 준비하고 있다.

BTL 사업 전문팀을 구성해 올초 대구 교육청으로부터 530억원 규모의 학교 신·개축 공사를 수주했으며 칠곡 3차 하우젠트 외에 대구 칠곡과 부산 구평지구내 21만㎡ 택지에 각각 500가구와 2천200가구 규모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분양 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사업 물량을 줄이고 있지만 한라는 올해는 기회로 생각하고 신규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좋은 결실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난 2005년 창립한 한라효응장학재단을 통한 기업 이익의 지역 사회 환원에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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