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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그만…새마을운동 발상지는 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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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태동" 화보집 확인

▲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청도 신도마을임을 입증하는
▲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청도 신도마을임을 입증하는 '새마을' 화보집 내용. 신도마을 전경과 새마을운동 태동기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는 청도 신도마을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청도군은 18일 한국자치정책연구원과 경원대 산학협력단에 공동 의뢰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고증 연구조사' 결과 청도읍 신도리가 발상지임이 거듭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최종 연구보고서가 고증하고 있는 주요 근거는 1975년 대통령 비서실에서 발간한 '새마을' 화보집과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냈던 김정렴씨가 1990년 저술한 '한국경제정책 30년사', '경북마을지' 등이다. 특히 '새마을' 화보집에는 연도별로 새마을사업의 성과를 상세하게 비교 설명해 놓았다는 것.

화보집은 새마을운동을 처음 제창한 1970년 4월 22일 지방장관 회의 때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지붕개량이 잘 되고, 마을주변과 안길 등을 잘 가꾼 경북 청도군 청도읍 신도리를 본보기로 우리나라의 마을과 국토를 잘 가꾸고 보존하자"고 이야기했다는 기록을 담고 있다.

이 화보집은 또 1970년을 새마을운동의 태동기로 꼽으면서 청도 신도마을을 예로 들었고, 1971년은 실험사업기로 포항 기계면 문성리를 성공마을로 소개하고, 1972년은 기초 점화기, 1973년은 기반확립기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동안 일부 지역과 새마을 발상지 논란을 빚어온 청도군은 "명확한 근거가 제시된 만큼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끝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안성규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가 청도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다, 이번에 다양한 역사자료로도 확인됐다"며 "앞으로 청도가 제2의 새마을운동을 선도해 나가는 자치단체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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