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조이는 '親朴벨트'…선관위, 朴 지원유세 허용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친박연대' 당명사용도 가능…무소속 "환영" 한나라 "말도 안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당인의 무소속 후보 지원 유세를 허용함에 따라 친박계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유세가 가능해졌다. 또 논란이 됐던 '친박연대'라는 당명 사용도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의 무소속 친박벨트 의원은 희색이 만면하다. 박 전 대표가 결심만 하면 자신들의 지역구에 와서 지원유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친박연대'라는 당 이름을 쓸 수 있다고 결정했다.

또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친박 인사들과 관련해서도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홍보물을 통해 이를 밝히는 행위 ▷박 전 대표나 한나라당에 남은 친박 인사들에게 지원 유세를 부탁하는 행위에 대해 모두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밝혔다.

무소속 친박 의원들은 적극 환영했다. 무소속 박종근 의원은 "박 전 대표가 지향하는 올바른 보수를 계승하겠다는 뜻으로 당명을 짓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선관위의 유권해석 덕분에 친박 무소속 후보자들의 면면을 더욱 자세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해봉 의원도 "박 전 대표의 대구행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 유세 지원까지 가능해져 친박 무소속 후보들은 날개를 달게 됐다"며 "이번 총선에서 대구경북 친박벨트를 중심으로 무소속 돌풍이 일 것"이라고 했다.

한나라당은 긴장했다. 친박연대가 탄력 받아 한나라당 공천자들이 낙선하지나 않을지 고심하면서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비판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에 있는 박 전 대표를 내세워 표를 얻겠다는 것은 박 전 대표를 욕보이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선관위 유권해석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친박벨트 무소속 의원들의 유세지원 문제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살아서 돌아오라'던 친박 무소속 의원들에 대한 유세가 가능해진 만큼 20여일간의 이번 대구 체류 동안 박 전 대표가 무소속 의원들의 '생환'을 위해 지원유세에 나설지, 이번 총선의 새로운 관전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를 '암장 시대'와 '잼데믹'이라고 비판하며, 개헌 반대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대통령...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일부 직원들이 주거비 지원금을 부당하게 수령했다는 의혹으로 100명 이상이 조사 대상에 올랐으며, 이는 평택사업장에서...
대학생 자녀가 한 달 용돈으로 150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에서는 '대구학부모교육센터'가 개관하며 학부모 교육을 지원...
미국 연방 하원에서 태권도 대사범 감사의 날을 지정하자는 결의안이 제출되었고, 이는 펜실베이니아주 하원이 작년에 기념일로 지정한 것을 계승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