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옛 포항건설노조)가 31일 "더 이상 사용자 측에 대한 공격적인 행위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로써 2006년 포항건설노조의 포스코 본사 점거사태 이후 심각해진 건설노조와 포스코 및 포스코 내 건설공사를 하는 전문건설업체들 간 갈등관계도 해소될 전망이다.
노조 측 박신용 지부장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2월 포스코 측이 일부 노조원에 대한 제철소 출입금지조치를 해제한 것을 환영한다"며 "노조도 지금부터 포항이 산업평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불우이웃 주택보수 등 지역에서 진행해온 건설봉사단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창립 40주년을 맞은 포스코의 성공신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이 같은 플랜트노조의 전향적 입장 표명에 대해 포스코를 비롯한 지역 사용자단체들은 "임단협 시즌을 맞아 지역 최강성인 플랜트노조가 산업평화를 선언하고 나선 것은 의미 있는 일로 노사화합을 이루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일제히 환영의사를 표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본사 점거사태 이후 법원판결로 노조 측에 부과된 1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액에 대해 일정기간 분할상환토록 하는 등 운영이 어려운 노조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48.4%로 하락…민주당은 국힘 추격에 '초박빙'
추경호 "대구를 기업이 투자할 수밖에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
안철수 "李대통령, 국민 대출 막더니 사채로 이자 장사"
노태악 '배우자 동행' 해외출장 논란 확산하자…4700만원 선관위 반납
경찰청장 대행 "장윤기 사건, 보완수사권과 연결 안 돼…폐지돼도 달라질 것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