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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마라톤 클럽 "소백산 배경 기록경신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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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1등 할 거예요. 파이팅!"

오는 4월 27일 영주 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제6회 매일신문 영주 소백산마라톤 대회에 단체 참가 신청을 낸 영주지역 최대 마라톤클럽인 '영주마라톤' 회원들은 새로운 기록경신을 위해 연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회원들이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하루 2시간씩 서천둔치 8.5㎞구간을 달리고 있다"는 김주만(46) 영주마라톤 사무국장은 "지난해 소백산마라톤에 참가한 회원들 대부분이 상위권 입상을 했지만 이번 대회에 임하는 회원들의 각오는 남다르다"며 좋은 성적을 자신했다.

영주마라톤 클럽은 지난 2002년 죽령터널 개통기념 전국마라톤대회를 계기로 서천변에서 건강달리기를 즐기던 시민 30여명이 모여 결성한 영주 최초의 마라톤 클럽. 현재 회원만 해도 1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 최대 마라톤클럽으로 성장했다. 이들은 지역 봉사에도 앞장서고 있다. 영주지역 문화재 보호 및 어려운 이웃돕기, 꿈나무 선수 육성 등에 참여해 영주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 잡았다.

'건강한 신체, 행복한 가정'을 기치로 내건 영주마라톤클럽은 매년 클럽대항 친선대회를 열고 있으며 '선비의 고장 영주'를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최영숙(43·여·자영업) 권순덕(44·영주시 부석면) 회원은 영주마라톤의 보배. 최씨는 경북북부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입상을 싹쓸이했다. 권씨는 지난해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일주(1천500㎞) 울트라마라톤(서울→속초→부산→목포→인천→서울)에 참가해 하루 100㎞씩 16박17일을 달려 전국 일주코스를 완주한 대한민국에 몇 안 되는 마라토너다.

김 사무국장은 "영주에서 개최되는 소백산 마라톤대회는 소백산을 배경으로 한 무공해 청정코스이며 길이 평탄해 기록경신에도 좋다"며 "매번 전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가해 단합된 클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건각들이 참가하는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윤흥섭(53·공무원) 영주마라톤 회장은 "마라톤에는 1등도 없고 꼴찌도 없다. 그저 각자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리는 것"이라며 "완주를 했다는 성취욕과 자부심으로 꽉 찬 달리미들에게 마라톤은 곧 삶 그 자체"라고 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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