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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준비하는 '대구 그랜드 디자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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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발표된 대구 그랜드 디자인과 도시경관 기본 구상은 현재까지는 말 그대로 구상 수준이다. 실제로 어떻게 구현될지는 향후 여론 수렴, 사업계획 수립, 설계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다.

◆대구 그랜드 디자인

도시 디자인은 도시 경쟁력과 직결된다. 세계 주요 도시는 물론 서울과 부산, 광주 등 다른 도시에서도 디자인 사업에 미래를 걸 정도로 활기차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는 이날 발표된 그랜드 디자인 기본 구상을 다음달 확정하고 단기 및 중장기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디자인의 주요 대상은 ▷시가지(관문, 도심) ▷가로축(가로, 교차로) ▷하천축(신천, 금호강, 낙동강) ▷오픈 스페이스(공원, 광장, 유원지, 로하스벨트) ▷역사·문화(역사문화, 상징물, 시장, 거리) ▷공공디자인 ▷축제 ▷도시공간박람회로 결정됐다.

관문에는 동대구역과 대구역, 대구공항이 포함됐다. 동대구역은 종합환승센터 건립, 역세권 정비와 개발 등을 토대로 대구의 신성장 거점을 만드는 방안이 제시됐다. 대구역에는 반월당 지하상가와 연결하는 쇼핑몰, 시민광장을 조성한다.

신천은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물과 육교를 곳곳에 설치하고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 교량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상동교 상류에 자연형 실개천을 만드는 방안도 나왔다.

수성유원지 내의 섬을 오가는 다리를 만드는 안, 동촌유원지 상징물 조성, 앞산공원 일대에 산책과 등산, 자전거와 모험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로하스벨트를 구축하는 내용도 제안됐다.

대구 도심의 역사·문화 콘텐츠를 강화해 대구의 이미지를 형성하자는 내용도 나왔다. 이를 위해 경상감영 복원, 대구역-중앙로-반월당 연결 문화중심축 회복, 약전골목에서 신천에 이르는 보행네트워크 구축, 달성공원 주변 달서천 복개, 봉산문화거리에 신진작가 양성을 위한 문화인큐베이터 센터 건립 등의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도시경관 중심축 개발

대구시는 현재 도시 경관조례를 제정하고 도로조명, 옥외광고물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작업에 한창이다. 이날 발표된 경관 중심축 개발 기본구상은 전체 대구 경관의 뼈대가 되는 부분.

달구벌대로는 대구의 중심가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는 구상 아래 계산오거리~범어네거리(3.66㎞) 구간에서 우선 추진된다.

동대구로는 대구의 대표 관문도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들기로 하고 파티마삼거리~범어네거리(2.84㎞) 구간을 먼저 개발한다. 동대구역 데크를 동쪽으로 연장해 광장을 넓히는 방안, 법원 주차장을 시민공원으로 만드는 방안, 히말라야시더 가로수를 교체하고 3열로 심는 방안 등이 나왔다.

신천은 신천교~대봉교(2.84㎞) 구간을 선도사업구간으로 정하고 산책로와 휴식공간, 체육시설 등에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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