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장병조 부사장)이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선물하는 아름다운 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구미사업장은 지난달 초 노모(4·구미 사곡동)양에게 인공와우(소리를 뇌로 전달해 주는 달팽이관이 제 기능을 못할 때 인공적으로 달팽이관에 전극을 삽입하는 인공 전자장치) 수술비를 지원, 서울삼성병원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노양은 출생 후 심한 중이염을 앓아 청각을 상실했으며, 노양의 부모 역시 청각장애를 앓아 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아 왔다. 장병조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4일 노양의 집을 찾아 수술 경과를 살펴보고 CD카세트와 동요책 등을 선물하고 향후 4년 동안의 재활치료 지원도 약속했다.
노양의 할머니(63)는 "비용 때문에 수술할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너무 고맙다"며 "손녀를 다른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말했다. 장 부사장은 "노양이 재활훈련을 잘 마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했다.
구미사업장은 지난해에도 청각장애 어린이 1명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해 귀를 열어 줬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 청각장애인 청소년들에게 휴대전화를 선물한 것이 계기가 돼 지난해부터 2010년까지 14억원의 기금을 마련키로 하고 전국의 저소득층 청각장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하는 사랑 나눔을 펴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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