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최고령 유권자 103세 권영섭 할아버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대구의 최고령 유권자인 권영섭(104)옹이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윤정현 인턴기자
▲ 대구의 최고령 유권자인 권영섭(104)옹이 투표를 하기 위해 투표소로 들어서고 있다. 윤정현 인턴기자

"요즘 투표 환경이 얼마나 좋아. 투표를 안 하는 건 시민의 도리가 아니지."

9일 오전 대구 중구 남산2동 투표소를 찾은 권영섭 할아버지. 만 103세로 대구의 남자 최고령 유권자인 권 할아버지는 며느리의 부축도 받지 않고 꼿꼿한 모습으로 투표했다.

권 할아버지는 "과거엔 투표용지에 피아노줄을 연결하는 등 투표 조작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무척 깨끗해졌다"며 "정치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고 말들이 많은데 그러기 전에 투표부터 해야지"라고 했다.

해방 직후부터 지금까지 투표란 투표에는 모두 참가했다는 권 할아버지는 자신이 뽑은 인물이 정치를 잘 펼칠 때 가장 뿌듯하다고 했다. 1956년 민주당 창당 때 대구의 초대발기인을 하는 등 정당 일을 많이 해 정치에 대해 누구 못지않게 관심이 많고 해박하다. 그렇기에 현 정부에 대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다.

"국민들 선택으로 뽑히긴 했지만 그 깊은 뜻을 알아야 해. 지난 정권에 대한 반대급부인 셈이지. 그러니 앞으로 정책을 잘 펼쳐야지."

권 할아버지는 "이제 살면 얼마나 살지 모르겠지만 눈을 감을 때까지는 투표에 반드시 참가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17억 7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대출을 막으면서...
코스피가 21일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이날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17% 상승한 1,0...
광주지방검찰청과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21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경찰 내부에서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지휘와 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