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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당선자 워크숍…박근혜 前대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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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8대 국회 개원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나라당은 22일 서울 서초구 교육문화회관에서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부분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고 이어 저녁에는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초청 만찬을 함께했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박근혜 전 대표는 끝내 불참했다. 7월 전 친박 당선자 복당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당 지도부에 묵시적 항의 표시라는 게 당 주변의 해석이다. 박 전 대표가 불참함에 따라 당선자 워크숍은 총선 승리를 자축하고 기쁨을 나누는 분위기는 찾아볼 수 없었다. 긴장감도 떨어졌다.

다만 수도권 친이 소장파들이 물밑에서 거듭 청와대 정무라인의 교체를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참석, 이 부의장과 소장파들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 부의장이나 남경필·정두언 의원 등 소장파들도 껄끄러운 주위의 시선을 의식, 반갑게 악수를 나누는 모습을 연출하긴 했으나 어색한 느낌은 지울 수 없었다.

복당문제가 안고 있는 사안의 복잡성 때문인지 '친이'와 '친박' 등 당선자들의 성향에 따라 삼삼오오 인사를 나누면서도 당 밖의 친박 당선자들의 복당문제에 대해서는 애써 외면하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됐다. 유승민 의원은 "당에서 짜놓은 프로그램상 복당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 것 같다"면서도 "분위기가 된다면 복당문제를 제기하는 당선자도 있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복당문제가 거론되기를 희망했다.

이날 워크숍은 강재섭 대표의 인사에 이어 김형준 명지대 교수의 '바람직한 의정활동 방향'을 주제로 한 강연순으로 진행됐다. 당에서 마련한 18대 원내활동 방향과 당의 정강·정책 설명이 이어졌다.

한나라당은 이어 82명의 초선 당선자들을 민생대책특위 산하에 구성한 규제개혁, 서민경제1·2, 취약계층, 교육대책, 농어민대책, 국민안전, 국민건강 등 8개 분과위로 배치 분임토의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선자들은 분야별 분임토의에서 민생국회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확정, 발표하고 향후 의정활동 각오를 선언서 형식으로 담은 '국민과의 약속'도 채택했다.

한편 초선 당선자가 중심이 돼 이날 구성된 민생대책특위 산하 8개 분과위는 워크숍이 끝난 후 직접 민생현장을 방문, 정책개발 및 입법을 준비하는 등 18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 말까지 가동하기로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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