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 화장장 공모 12곳 신청…난항 예고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주시가 23일 마감한 '시립 화장장 현대화 사업부지 공모'에 개인과 단체, 법인 등 12곳이 신청했다. 경주시는 부지선정위원회를 구성, 2개월 이내에 서류 심사와 방문 실사 등을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한다.

신설 화장장은 사업비 194억원(국비 68억원)을 투입, 6만5천여㎡ 부지에 연면적 9천500㎡ 규모로 2010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시는 1932년 건립된 동천동 국립공원 소금강지구 내 시립화장장의 시설이 노후화되고 화장로도 2기에 불과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화장장을 만들기로 하고 지난달 10일부터 45일 동안 부지를 공모받아왔다. 이번 공모에 11곳이나 사업신청을 한 것은 시립화장장 현대화 사업부지로 선정된 신청인이 사업부지를 기부채납할 경우 사업지 내에 있는 부대시설 운영 및 대부권을 부여받을 수 있도록 한 특전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시는 부지로 최종 선정된 해당 읍면동 지역에는 개발기금으로 30억원을 연차적으로 지원해 줄 방침이다.

신청한 12곳 중 마을 이름으로 접수를 한 곳은 없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주민 동의서가 첨부되지 않아 신청 지역으로 알려진 마을의 경우 주민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등 최종 후보지 선정 및 착공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