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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첼시, 리그 우승 놓고 '빅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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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8시45분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경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올 시즌 많은 '빅 매치' 중 가장 중요한 경기로 자리매김된다. 리그 1위 맨유(25승6무8패·승점 81)와 2위 첼시(23승9무3패·승점 78)가 챔피언을 결정하기 위한 분수령이 되는 경기이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결승전인 이 경기에서 진다 해도 맨유의 챔피언 등극이 힘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맨유가 첼시에 패배하면 승점이 81점으로 같아지지만 골득실에서 맨유가 크게 앞서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게 된다. 맨유는 리그 최다 득점인 73득점과 최소 실점인 19점으로 +54를 기록중이고 첼시는 득점 60, 실점 24점으로 +36을 기록 중이다.

이 경기 후 남은 경기는 두 경기. 맨유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위건 어슬레틱과 원정 경기를 갖게 되고 첼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 볼튼 원더러스와의 홈 경기로 시즌 마지막을 장식하게 된다. 문제는 맨유가 웨스트햄에 약한 징크스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맨유가 올 시즌 당한 4패 중에는 웨스트햄에 패한 1패도 포함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맨유로서는 원정경기의 어려움이 있지만 첼시를 이기거나 최소한 비겨야 자존심도 세우고 리그 우승을 자신할 수 있게 된다.

이 중요한 경기에 맨유의 박지성도 출전을 준비 중이다. 24일 FC바르셀로나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서 전 경기 시간을 소화, 체력 부담이 있지만 강팀과의 원정 경기에서 수비력을 고려해야 한다면 박지성이 선발 출전은 힘들더라도 교체 투입될 가능성은 있다. 체력 부담이 덜한 루이스 나니와 라이언 긱스가 첼시전에 우선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키 플레이어'인 프랭크 램파드가 모친상으로 결장하게 돼 전력에 차질을 빚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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