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야산 지킴이]성주군 문화원 박기열 사무국장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가야산은 生.活.死 철학 깊이 스민 곳

"성주는 태어남과 삶,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을 모두 갖고 있습니다."

'상생의 땅 가야산' 제자(題字)를 쓴 서예가 박기열(48·성주군문화원 사무국장)씨. 성주군 문화관광해설사로도 활동하는 그는 세종대왕자태실, 한개마을 그리고 성산동고분군은 생활사(生活死)란 3가지 측면에서 의미를 지닌 곳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실은 전국에서 길지를 골라 정하기 때문에 성주에 태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좋은 땅이란 사실을 입증하는 셈"이라며 "세종대왕자태실은 그 원형을 보존해 내려오는 장태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일한 곳"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씨는 성주군과 문화원이 힘을 합쳐 태실을 중심으로 별빛기행 등 문화행사를 갖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태실은 왕실의 문화와 민초들의 문화가 서로 교류가 되는 징검다리 역할도 했어요. 태실을 중심으로 한 문화행사를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주에는 국보나 보물 등 문화재가 65점이나 된다고 전제한 박씨는 "참외를 통한 소득 증대와 더불어 가야산과 태실 등 자연·문화자원을 토대로 한 관광객 유치와 성주 브랜드 개발 등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대현기자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