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원단시장인 중국 광저우 경방성에서 지난달 28~30일 열린 '2009 봄·여름 중국 광저우 한국 명보 원단전시회'(본지 5월 29일자 16면 보도)에 참가한 대구경북지역 섬유업체들이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경영텍스는 중국 3, 4곳 업체에 1억원 상당의 바지와 재킷 원단을 공급하기 위한 상담을 가졌다. 이 업체 이명규 대표는 "중국에서 지역의 원단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기존 전시회보다 효과가 훨씬 낫다"면서 "대구시에서 부스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좀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중국 뿐만 아니라 유럽, 동구권 등으로 맞춤형 전시회가 확산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패션센터가 중국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친환경을 소재로 한 트렌드 설명회를 열어 호평을 받았다. 한국패션센터 김소현 연구원은 "화섬의 산지인 대구경북이 이제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당장 실용화는 어렵더라도 재활용 소재에 대한 개발을 서둘러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으로 건너가 명보방직을 경영하면서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최보영 대표는 "이제까지 대구경북을 비롯한 한국 섬유업체들은 중국보다는 미국, 유럽 등지만 공략했다"면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광태 대구경북소재개발협의회장은 "이번 같은 맞춤형 전시회가 지역 섬유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만큼 대구시도 좀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경영텍스, 남경염직, 동건, 세양섬유, 시마, JS인더스트리, 태경코퍼레이션, 해일, 태광, T-LOVE, 백산무역 등 지역 20개 업체가 참가했다.
중국 광저우에서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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