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12일 국가기관 등에서 연구자금을 지원받아 각종 연구를 진행하면서 연구원의 인건비를 빼돌리고 연구재료비를 실제보다 더 많게 지출한 것처럼 공문서를 허위작성해 연구비를 횡령한 혐의로 경북지역 대학 교수와 연구원 8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역 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이 교수들은 지난 2005년부터 정부·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각종 연구용역을 받은 뒤 연구비를 빼돌려 개인용도로 각각 100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르면 다음 주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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