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의 허가도 없이 비지정 매장문화재를 파헤친 사실(본지 20일자 12면 보도)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영주경찰서는 민간단체가 문화재청장의 허가도 없이 불법으로 비지정 매장문화재를 파헤친 경위와 관계 공무원들의 참석 여부 및 묵인·방조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5일 영주시 고현동(아랫귀내)에 위치한 사도세자의 장자 의소세손의 태실로 추정되는 비지정 매장문화재를 기관장들까지 초청한 가운데 삽 등으로 태실 주위 한쪽 부분(깊이 30㎝·폭 1m가량)을 파헤쳐 태실의 형태를 확인한 후 되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