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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08] 26일부터 4강 대결 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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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08은 극적인 승부와 반전을 통해 정상에 다가가고 있는 4강을 가려냈다. 숨가쁜 여정을 이어온 유로 2008은 좋은 경기를 위한 체력 회복을 위해 이틀간의 휴식을 가지며 26일부터 재개된다.

26일 오전 3시45분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콥파크에서 독일과 터키가 대결하고 다음날 같은 시각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스페인과 러시아가 맞붙는다. 독일과 이탈리아는 전통의 강호이며 터키와 러시아는 찬사가 끊이지 않는 돌풍의 명승부를 통해 이 자리에 오른 다크 호스이다.

4강의 출현 속에서 명장들의 존재도 우뚝 서고 있다. 거스 히딩크 러시아대표팀 감독은 체력과 조직력으로 러시아를 조련, 스웨덴과 네덜란드 등 강호들을 침몰시켰다. 터키 대표팀의 파티흐 테림 감독도 강렬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에게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게 만드는 투혼을 불어넣어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3차례 연속 빚어냈다.

조별리그에서 불안했던 독일과 메이저 대회와 인연이 없었던 스페인은 8강 토너먼트에서 강호다운 면모를 보였다. 우승 경험이 있는 독일과 스페인, 러시아(구 소련)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려 하고 터키는 2004년의 그리스처럼 되려 한다.

김지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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