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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련씨, 독도 33바퀴 돌아 영유권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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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도전 "3.1만세 민족대표 33인 뜻 기릴터"

▲ 지난 2005년 8월 울릉도~독도 구간 릴레이 종단에 나선 조오련씨 3부자가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특수 도크(안전망) 속에서 역주하고 있다.
▲ 지난 2005년 8월 울릉도~독도 구간 릴레이 종단에 나선 조오련씨 3부자가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특수 도크(안전망) 속에서 역주하고 있다.

8·15 광복절을 앞두고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56)씨가 국토의 최동단 독도 해상을 33바퀴 회영(回泳)하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1970년대 최고의 수영스타였던 조씨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5일까지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독도 주변해상을 33바퀴 헤엄쳐 돌며 3·1 만세운동을 일으킨 민족대표 33인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민족의 섬 독도' 영유권의 중요성을 온 국민의 가슴에 되새긴다.

조씨의 감독이자 고향 친구인 김광영(56·해남군)씨는 23일 "제주도에서 바다적응 훈련을 끝낸 조오련이 27일 울릉도에 도착한 후 28일부터 독도 현지를 방문해 새로운 도전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훈련비를 후원해온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 계곡면이 고향인 조씨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제주도에서 바다 적응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독도로 떠나기에 앞서 해남군을 방문해 '2008 독도 어울림 프로젝트' 성공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조씨의 고향인 해남 계곡면에서도 장어 20㎏과 녹차를 전달하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했고, 김충식 해남군수는 "독도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90여년 전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민족대표 33인의 고귀한 뜻이 나라 사랑으로 다시 피어나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또 경북도와 울릉군은 조씨의 독도수영 도전이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선과 독도 어업인숙소 사용 등을 지원하고, 일본의 주권 침해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를 적극 후원한다고 덧붙였다. 조씨의 대장정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울릉도와 독도 현지에서는 비보이와 가수를 초청한 축하 음악회도 연다.

한편 조씨는 지난 2005년 8월 12일 오후 2시 아들 성웅(27)·성모(23)씨와 함께 3부자가 울릉도∼독도(87.4㎞) 릴레이 수영종단에 나서 울릉도를 출발한 지 18시간 만인 13일 독도 종단에 성공해 최단시간 수영 종단 기록을 세웠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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