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보수의 성지' 서문시장을 누비며 대구 바닥 민심을 깊숙이 훑는 등 보수세 결집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추 후보의 수성못 거리 인사에도 동행하며 추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달성공원 새벽시장을 방문한 추 후보는 대구시내 교회 예배 참석에 이어 오후부터는 서문시장 집중유세에 나서며 '막판 스퍼트' 속도를 올렸다.
추 후보는 이날 오후 4시쯤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전통적 지지층의 향수를 자극하며 '보수결집'의 흐름에 불을 지폈다.
유세 일정에 맞춰 박 전 대통령이 경호 차량에서 내리자 시민들은 '대통령 박근혜'를 연호했으며, 꽃다발을 건네는 사람도 있었다. 시장 일대는 박 전 대통령을 보기 위한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몰리며 유세 일정 한참 전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검은색 상의에 청바지 차림을 한 박 전 대통령은 빨간 점퍼 차림의 추 후보와 함께 서문시장 골목을 누비며 힘을 보탰다. 박 전 대통령은 "여러분들을 뵈니 몸이 조금 지쳐 있어도 힘이 다시 솟는 것 같다. 흔히 대구를 보수의 심장이라고 부르는데, 그중에서도 서문시장이야 말로 보수의 상징적인 곳이라 생각한다"면서 상인들과 시민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추 후보를 향한 지지 발언에도 이전보다 더욱 무게를 실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 정말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분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추경호 후보를 대구경제 살리는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히 자신의 대통령 재임 기간 추 후보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여기 계신분들이 추경호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 보내주시면, 대구경제를 살려서 여러분께 보답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이 추 후보의 유세에 등장한 것은 지난 23일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한 지 8일만이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 일정에 이어 수성못에도 추 후보의 거리 인사에도 동행하며 힘을 제대로 실어줬다.
한편 추 후보는 지역 기업과의 협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금융혁신을 추진해 '금융과 행정의 상생 선도 모델'을 대구에 구축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추 후보는 지난 29일 내놓은 '블록체인 기술력 활용, 대구경제 대개조' 공약을 통해 대구형 예금토큰 결제망을 도입해 활용하겠다고 공약했다. 이는 iM뱅크가 축적한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를 활용해 결제 중개망을 축소, 소상공인의 결제 수수료를 사실상 없애겠다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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