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최고 디자인행사 '이코그라다 2008' 대구 개최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행사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4~10일 대구 엑스코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이코그라다 디자인위크 인 대구 2008' 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Color Value (색채의 가치)'를 주제로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조형요소 중 하나인 색채에 대한 새로운 가치정립과 색채가 가지는 영향력이 어떠한지를 문화 미디어 산업 전반과 협의하는 계기가 될 전망.

국제 컨퍼런스 및 섹션별로 진행되는 국제 대학생 워크숍, 국제 디자인 회의, 그리고 다양한 국제 전시회 등이 열리며 이코그라다 집행위원회 이사와 아시아 대표 디자이너들의 토론도 이어진다.

이코그라다 회장인 장동련 홍익대 교수는 "이코그라다 디자인위크 행사는 이코그라다 공식행사로는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다"면서 "지난 2000년 서울에서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던 '이코그라다 밀레니엄 콩그레스'행사의 뜨거운 열기를 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4~6일 열리는 컨퍼런스는 총 18명의 국제 디자이너 및 교수가 도형, 숫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등과 연관된 컬러에 대해 강연한다.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며 4일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5, 6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7~9일 진행되는 워크샵은 'Color & Culture', 'Color & Media', 'Color & Industry'의 총 3가지의 섹션으로 국내 12명, 해외 9명의 튜터가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한편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는 디자인위크 행사기간동안 컬러국제포스터전, 컬러마케팅페어, 컬러국제대학생작품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이코그라다(세계그래픽디자인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한국현대실험작가협회, 대구시각디자이너협회, 디자인혁신역량강화사업단이 주관한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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