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국산 쇠고기 가격, 한우 3분의 1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통업체 "갈빗살 100g당 1천500~3천원선"

▲ 미국산 쇠고기가 4일 대구의 한 육류유통업체에 도착해, 직원이 분류하고 있다. 이채근기자mincho@msnet.co.kr
▲ 미국산 쇠고기가 4일 대구의 한 육류유통업체에 도착해, 직원이 분류하고 있다. 이채근기자mincho@msnet.co.kr

소비자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살 수 있는 가격은 한우의 3분의 1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대구로 2t의 미국산 쇠고기를 들여온 육류전문유통업체는 "쇠고기 등급에 따라 갈빗살 100g당 1천500~3천원 선에 식당 등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당이나 정육점에서는 이 가격에다 서비스 비용과 마진 등을 더해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실제 미국산 쇠고기를 사 먹을 수 있는 가격은 식당에서는 100g당 6천~9천원, 식육점 등에서는 이보다 약간 싼 4천~7천원 정도로 전망된다.

백화점 식육매장에서 팔려나가고 있는 한우 1등급 갈빗살이 100g당 9천900~1만1천원인 것과 비교하면 크게 싼 가격이다.

시중에서 접할 수 있는 시기는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시민들이 직접 맛을 보기까지는 적어도 1, 2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4일 현재 중간 도매업자 4명만이 미국산 쇠고기를 사갔을 뿐 아직 찾는 곳이 없어 냉동창고에 그대로 보관돼 있기 때문이다.

지역 육류업계 관계자는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빠르게 거부감이 사라지고 있어 이르면 다음주 말부터는 식당 등에서 미국산 쇠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 수입육 전문업체들이 100g당 900~1천500원 선에서 판촉행사를 벌이겠다고 나선 데 대해 지역의 육류 중간도매상들은 "개의치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우에도 등급별 품질의 차이가 큰 것처럼 미국산 쇠고기 역시 초이스, 셀렉트 등으로 등급이 나뉘며 부위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다는 것. 한 유통업자는 "처음 미국산 쇠고기를 접하는 시민들에게 괜히 질 낮은 쇠고기를 공급했다가 앞으로 생겨날 수요까지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최상품만 들여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영주시 바 선거구 시의원 후보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어 논란이 일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이재...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적체와 거래 실종, 신규 공급 중단, 중개업 붕괴라는 4중 악재에 직면해 있으며, 4월 신규 분양은 0가구를...
서울 한남대교 아래에서 70대 남성이 한강으로 뛰어들어 인명사고가 발생했으며, 구조선박의 접안으로 한강버스의 운행이 지연되었다. 부산 롯데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 승인을 보류하고 조건을 강화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양국..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