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장교육 강화하고…' 한국폴리텍大 영주캠퍼스

日 자동차·로봇공장 등 견학…삼성전자·KAIST 연수 실시

"해외연수와 국내 산업시찰 등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한국폴리텍VI대학 영주캠퍼스(학장 김찬중)가 학생회 간부 및 모범 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와 국내산업시찰을 추진, 글로벌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대학 영주캠퍼스는 최근 모범학생 11명을 선발해 6명을 일본 북규슈 구마모토 단기기술대학과 닛산자동차, 벳푸 로봇공장 등에 견학을 보냈으며 5명은 일산 킨덱스 산업박람회,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수원 삼성전자, ㈜나노 테크닉스, KAIST, 금오공과대, POSCO 등에 보내 국내산업 연수를 실시했다.

이 대학 이재직 교양학과 교수는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선진 산업체 시찰을 추진했다"며 "생동감 넘치는 현장체험으로 학생들이 확고한 목표의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학은 산업현장과 연계한 현장실무 중심의 학습과 수요자 중심교육, 산학연계 프로젝트 실습, 자기주도적 학습 등 F/L 시스템교육을 통해 우수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지향하고 있다. 특히 이 대학은 최근 한국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이 주최한 2008년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산업디자인학과 학생 3명이 출전, 모두 입상하는 성적을 냈다. 김기영(42)씨가 전자출판직종에서 금상, 최동관(31)씨가 웹마스터직종에서 은상, 안정민(25·여)씨가 컴퓨터활용능력직종에서 장려상을 각각 수상한 것.

김찬중 학장은 "실무중심의 현장 학습이 교육효과를 배가시키고 있어 지속적으로 해외연수 및 산업시찰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의 진취성과 개척정신을 함양,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안목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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