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파이 노조는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간 30분가량 부분 파업을 벌인 데 이어 14~16일, 18일 공장마다 돌아가며 순환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10일 "14일부터 16일까지 달성공단에 있는 6개 델파이 공장에서 2시간씩 순환파업을 벌이고 18일에는 충북 진천공장에서 2시간의 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사측이 지금까지 임금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고, 국내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노·사 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더욱이 사측은 지난해 합의사항인 중앙교섭 참가 건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고 했다. 노조는 지난 2월부터 지분매각에 대한 보충교섭, 3월부터는 2008년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지만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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