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감원 前고위간부 수뢰 포착…대구지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검찰 "코스닥 대주주 비리조사 막아달라 부탁"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이천세)는 코스닥 기업 대주주의 횡령 사건과 관련해 금융당국 전 고위간부가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정황을 포착,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0일 명의를 위조해 60억원대 약속어음을 발행한 혐의로 전 코스닥 기업 대표 K(40)씨를 구속하고 "금융당국 고위 간부에게 잘 말해 비리 조사를 막아달라"는 K씨의 부탁을 받고 수천만원을 받아 전한 혐의로 L(40)씨를 구속했다.

검찰 조사 결과 K씨가 건넨 수천만원은 L씨와 그의 직원을 거쳐 금융감독원 전 고위 간부 A(54)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관계자는 "A씨에게 직접 돈을 건넨 직원의 신병을 확보했지만 지병으로 의식불명이어서 조사와 혐의 입증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