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곳곳에서 8월까지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이어진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울릉도 관문 도동항 해변공원과 통구미 물양장, 저동항 일대에서는 '독도아리랑(三色 울릉, 三色 여행)'을 주제로 불교 민간 문화축제인 '제8회 회당문화축제'가 열린다. 회당 문화축제는 대한불교진각종 종조(회당 손규상) 대종사 탄생지인 울릉도에서 종조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불교 민간 문화축제. 첫 날에는 인디밴드 공연, 둘째 날에는 윤도현 밴드 등이 참가한 가운데 특별공연을 갖는다.
8월 1, 2일에는 울릉도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울릉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울릉 해변가요제'가 마련된다. 코미디언 김성남씨가 13년째 우정 출연해 행사를 진행하고,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쓴다.
8월 20~23일에는 섬 전역에서 제8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열린다.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울릉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축제 본 행사는 3개 분야 23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저동항 거리 퍼레이드, 풍어기원제, 오징어 요리 시식회, 개막 축하공연, 오징어잡이 승선체험, 요리경연, 마라톤, 바다낚시대회, 전통 떼배 경주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푸짐하게 마련된다. 해변몽돌쌓기, 바다미꾸라지잡기대회, 울릉도·독도 사진전, 향토야시장, 불꽃놀이 등도 축제기간 펼쳐진다.
오징어잡이 승선체험, 오징어 마라톤대회 등 참가 신청 문의 054)790-2191.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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