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여성농업인 "독도 수호, 우리도 있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27일 독도를 방문한 경북지역 여성농업인 및 주부들이 독도수호의지를 다지며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 27일 독도를 방문한 경북지역 여성농업인 및 주부들이 독도수호의지를 다지며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독도를 지키는데 도시민과 농민이 따로 있겠습니까. 바쁜 농사철이지만 우리도 빠질 수가 없어 이렇게 왔습니다."

27일 오후 3시 30분 울릉도~독도 여객선 한겨레호가 독도 선착장에 무사히 접안하자 경북 도내 곳곳에서 온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회장 김옥희)와 (사)고향주부모임 경북도지회(지회장 김순희) 회원 70여명은 "하늘도 좋은 날씨를 베풀어 우리를 돕는다"며 환호성을 질렀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독도 수호'가 적힌 머리띠를 두른 채 흰색 저고리와 검은 치마를 입고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150만 경북 여성 및 여성농업인은 일본의 영토침탈 야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일본은 독도에 대한 야욕을 즉각 포기하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의 왜곡된 지침을 즉각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또 "일본이 더 이상 독도영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정부가 강력히 대처해 달라"며 "여성농업인들은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독도를 끝까지 수호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 명호면에서 온 박귀옥(52)씨는 "집중호우로 농사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우리 땅을 지켜야 한다'는 마음에 참가했다"며 "일본까지 들리도록 '대한민국 만세! 독도 만세!'를 마음껏 외쳤다"고 말했다.

여성 농업인들이 '나의 사랑, 나의 조국 독도는 한국 땅' 등의 플래카드과 피켓을 나눠주자 한겨레호를 타고 함께 온 관광객들도 뜨거운 함성으로 하나가 됐다.

한편 이들과 함께 독도를 찾은 김병화 농협경북본부장은 독도경비대를 격려하고 서원선 경비대장(경위)에게 영토수호에 최선을 기울여 달라며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독도에서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16일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정청래 후보를 0.38%포인트 차로 제치며 박빙의 승부를 벌였고, 호남 경선...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법무부 검찰인권존중미래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된 사건 8건을 진상조사 대상으로 선정하면서 야당이 '이재명 봐주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
중국이 북한과 러시아와의 정상외교를 강화하는 가운데,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19~20일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북핵 문제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