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법인택시노조의 파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파업 찬반투표에서 투표 참가자의 93.6%(4천704명)가 파업에 찬성했기 때문이다.
한국노총 전국택시산업노조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5일 경북지방노동위원회에서 대구택시조합과의 임금협상 조정이 최종 결렬되자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파업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노조 측은 "86개 택시회사 소속 조합원 6천12명 중 5천24명이 투표에 참가해 압도적인 지지로 파업을 결의했다"며 "30일 오후 지부 노조위원장 총회에서 구체적인 파업일정을 마련한 뒤 다음주 초 파업에 들어가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택시노조는 1일 2교대 기준 하루 사납금 7만6천원(1차 제시 사납금 9만1천200원), 업적금에 대해 기사와 회사 간 6대 4 분배, 1차제 기사 연장근로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사납금 9만8천원(1차제시 13만원), 노사 간 업적금 배분을 4대 6, 연장근로수당 지급불가를 고수하고 있다.
대구시는 택시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에서는 개인택시 3부제, 법인택시 6부제로 운영되면서 하루 9천대의 택시가 운행하고 있다. 대구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법인택시가 파업해도 개인택시 1만여대의 부제만 해제되면 시민들은 큰 불편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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