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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휠체어 탄 70대노인, 엘리베이터 통로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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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층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에 절대로 기대지 마세요.'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전동휠체어에 탄 노인이 엘리베이터 문이 전동휠체어에 부딪혀 밀리면서 엘리베이터 통로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50분쯤 달서구 도원동 한 아파트에서 주민 L(75)씨가 승강기 통로 아래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L씨는 아파트 9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 바닥에 쓰러져 있었고, 전동휠체어는 승강기 천장 위에 떨어진 상태였다.

경찰은 L씨가 살고 있는 20층의 승강기 문이 열린 상태였던 점으로 미뤄 20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던 L씨가 전동휠체어에 탄 채로 엘리베이터 문에 기대면서 아래로 떨어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의 경우 아랫부분이 외부 충격에 안쪽으로 휘어질 수 있는 구조였다.

경찰 한 관계자는 "이번 사고가 엘리베이터 자체 결함인지, L씨의 전동휠체어가 엘리베이터 문에 부딪히면서 벌어진 문틈으로 떨어진 것인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한 관계자는 "큰 하중이나 충격을 받으면 승강기가 도착하지 않았을 때에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서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엘리베이터 앞에서는 절대 장난을 치거나 충격을 가하면 안 된다"며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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