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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무역수지, 외환위기 이후 첫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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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때 이후 처음으로 올 상반기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섰다. 하반기 수출호조세가 예상되는데도 불구하고 상반기 무역적자 규모가 너무 커 올해 전체적으로도 무역수지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됐다.

4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내놓은 '올 하반기 무역환경 및 수출입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 하반기 수출 2천276억달러, 수입 2천249억달러를 기록해 27억달러 무역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올 상반기 수출 2천139억달러, 수입 2천201억달러로 62억달러 적자가 발생, 연간으로 본다면 35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1997년 이후 11년 만에 무역수지가 적자 반전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연간 무역 규모는 수출 증가세로 인해 8천865억달러를 나타낼 것으로 추정됐다.

올 하반기 수출은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고유가, 글로벌 경기 둔화, 원화 강세 등이 예상되면서 상반기 상승세는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국제무역연구원은 내다봤다. 올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20.4%였으며 하반기는 이보다 다소 적은 17.4%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품목별로는 올 하반기 선박 수출이 20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63.5% 늘고 석유제품이 218억달러(54.6%), 휴대전화가 127억달러(22.9%), 평판디스플레이가 105억달러(10.3%)를 팔아낼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가운데 국제무역연구원은 우리가 물건을 팔아내는 주요 시장 경기 상황은 물론, 유가·환율 등의 변수도 올 하반기에 매우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경우 정책당국의 통화긴축정책 지속이 부담으로 지적됐으머 미국 역시 주택경기 냉각으로 성장폭이 적을 것으로 국제무역연구원은 분석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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