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원-상주 고속道 터널서 연쇄추돌…9명 사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4일 오후 3시20분쯤 상주 화서면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상주 방면 화서2터널에서 2차로에 서있던 SM7 승용차와 갤로퍼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고속버스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SM7 승용차를 운전하던 이정문(61) 서상주농협조합장과 동승했던 이춘하(52) 상주모서농협 조합장, 갤로퍼 운전자 백모(55·대구 효목동)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갤로퍼에 탔던 백씨의 손자(12)와 고속버스 승객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운전을 하던 할아버지가 화를 많이 내면서 차를 세운 뒤 SM7 승용차 쪽으로 항의하러 가던 중 버스가 뒤에서 들이받았다"는 백씨 손자의 말에 따라 고속버스가 운전시비로 정차해 있던 두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숨진 농협 조합장들은 이날 서울역에서 열린 '포도데이(Day)' 행사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중이었으며, 이 사고 여파로 상주 방면 고속도로가 한때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