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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째 방치 영천 제원예술학교, 한국무술대학 부설고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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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의 부도로 수년째 흉물로 방치돼 왔던 영천 제원예술학교를 학교법인 정석학원이 인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강동면에 한국무술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정석학원이 학교를 인수해 부설 고등학교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 사업에는 20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천 망정동의 제원예술학교는 1995년 착공해 80% 공정상태에서 건축주의 부도 등으로 공사가 중지돼 10년 넘게 방치돼 왔다. 대지 4만9천456㎡, 건물 연면적 1만2천686㎡ 지상 4층 규모.

정석학원 측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건물이긴 하나 안전진단 결과,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받았다"면서 "연내 공사를 끝낸 후 내년부터 신입생 250명가량을 모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수목적학교인 한국무술고등학교는 국내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각 50%씩 모집할 계획이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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