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사용 전선 25차례 훔쳐…40대 상습절도범 구속

청송경찰서는 13일 농촌지역을 돌며 농사용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K(45·포항 남구 연일읍·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9일 청송 부동면 신점리에서 농로에 설치된 전신주에 올라가 전선 200㎏을 절단해 달아나는 등 지난 3월부터 군위·청송·포항 등지에서 25차례에 걸쳐 전선 5t, 9천500m(5천3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청송경찰서 정영수 강력팀장은 "K씨는 전선을 훔치기 위해 범행장소를 사전에 답사해 CCTV 설치 장소를 파악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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