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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옥희·박성현 "다음에는 반드시 金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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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인 경북 예천 출신의 윤옥희(23·예천군청)도, 올림픽 2회 연속 2관왕을 노리던 박성현(25·전북도청)도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세계 정상을 지키지는 못했다. 중국 관중들의 훼방 속에 꿋꿋이 경기를 치렀으나 결국 장쥐안쥐안에게 막혀 우승을 놓쳤다. 이들은 경기 후 다음에 반드시 금메달을 되찾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윤옥희와 박성현은 주현정(26·현대모비스)을 8강에서 누른 장쥐안쥐안과 각각 4강전과 결승전에서 만났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북한의 권은실을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건 윤옥희는 "1년 넘게 올림픽을 준비했는데 개인전에서 3등을 해 아쉽다"면서도 "더 열심히 노력해서 2012년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아마도 동메달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른쪽 어깨가 아파 진통제를 맞으며 경기를 했는데 보름 정도 쉰 뒤 재활에 들어가 다시 몸을 만들겠다"고 했다.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한국의 올림픽 7연패가 좌절된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린 박성현은 "은메달 역시 금메달 못지 않게 값지다고 생각하지만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선배들이 이룬 6회 연속 우승 기록을 잇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베이징에서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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