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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생순' 한국, 중국 31대23 제압…준결서 노르웨이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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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중국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 금메달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은 19일 오후 베이징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베이징올림픽 여자핸드볼 준준결승에서 중국을 31대23으로 이겼다.

한국은 스웨덴을 31대24로 꺾고 4강에 오른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21일 오후 7시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역대 전적에서 18승2무2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던 한국은 중국의 최근 경기력이 나아진 데다 홈 팬들의 성원을 업고 있어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몰아부쳤다. 문필희(벽산건설)의 첫 득점으로 공격의 나팔을 울린 한국은 전반 8분 3대2에서 오성옥(히포방크)과 박정희(벽산건설)가 잇따라 3골을 터뜨려 6대2로 달아났지만 중국도 두 골을 만회, 6대4로 따라붙었다.

한국은 13분부터 허순영(오르후스)과 문필희가 골을 넣으며 9대4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24분에는 허순영의 가로채기에 이은 문필희의 속공으로 14대8까지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전반 25분 박정희(벽산건설)가 2분 퇴장으로 물러나고 최임정(오르후스)의 패스 미스에 문필희의 외곽 슛마저 중국 골키퍼에 막히면서 15대12로 쫓겼다.

16대12로 앞선 채 후반에 들어간 한국은 중국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공격 반칙이 잇따르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한국은 후반 8분 중국의 왕샤샤에게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18대16으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그러나 이때부터 한국은 고참 선수들이 노련함을 발휘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후반 10분 오성옥이 기습적인 외곽 슛으로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되돌리고 박정희와 문필희가 2골씩 합작하며 23대16으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후반 17분 23대18에서 문필희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안정화(대구시청)와 박정희가 돌파에 속공을 가하며 5골을 더 보태 승부를 갈랐다.

득점한 선수들 못지 않게 승리에 기여한 선수는 주장인 철벽 수문장 오영란(벽산건설)이었다. 오영란은 중국의 슛 17개를 막아내며 중국을 주저앉혔다.

베이징에서 채정민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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