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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무예 택견가족 '독도수호 품밟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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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택견 가족이 독도 물양장에서 택견 품밟기를 선보였다.
경산의 택견 가족이 독도 물양장에서 택견 품밟기를 선보였다.

전통무예 택견 가족이 독도 접안시설에서 택견 시연 발표회를 열고 독도 수호의지를 품밟기에 담았다.

박훈태(37·공인 6단·택견 경북도본부 전수관장) 김유화(38·공인 4단) 부부와 딸 하늘(10·공인 초단)양, 아들 정표(8·5품)군을 비롯한 경산 동부초등학교 고창림(10·공인 초단)양 등 택견 가족 6명은 독도에서 택견 동작에 맞추어 하는 연단 18수와 택견 댄스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를 독도 경비대원과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박 관장은 "일제 강점기 탄압으로 사라질 뻔했던 전통무예 택견을 독도에서 시연하는 것은 처음일 것"이라며 "중요무형문화재 76호로 지정된 우리 무예를 독도에서 한바탕 펼치는 것은 '우리 땅 독도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박 관장은 이날 청색 도포 자락을 휘날리는 '홍길동 복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매년 독도를 찾아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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