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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청 '우함나회' 11년째 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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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살림, 봉사 겸하면 더 보람"

▲ 김천시청 동아리
▲ 김천시청 동아리 '우함나회' 고문인 김용섭(중간) 주민생활지원과장과 회장단들이 불우이웃에게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천시 제공

'작은 정성, 큰 사랑 나누기' 실천을 표방하며 11년째 활동하고 있는 김천시청 동아리 '우함나회'의 이웃사랑이 박수를 받고 있다.

'우리 함께 나누는 모임'인 우함나회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층 40여가구에 쌀과 라면 등 200만원 상당을 지난 4일 전달했다. 또 지난 2월에는 대장암 투병으로 휴직한 봉산면사무소 직원 민동식(47)씨에게 50만원을 지원하며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동료애를 보였고, 불우이웃돕기와 저소득층 장학금으로 480만원을 희사했다.

앞서 2006년엔 간이식수술을 받은 동료 직원을 위해 회원들이 팔을 걷고 헌혈에 동참해 헌혈증서를 제공했고, 장애복지관에 300만원 상당의 피아노 1대를 기증하는 등 매년 어려움에 처한 불우이웃에게 꾸준히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

우함나회는 김용섭(57) 주민생활지원과장의 주도로 1997년 공무원 10여명으로 결성돼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매월 1만원씩 적립해 운영하고 있다. 모임 부회장인 윤장원(49) 문화예술담당은 "작은 정성으로 지역에 훈훈함을 줄 수 있는 동아리 활동에 많은 직원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천·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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