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 전통의 안동음식문화를 보여주는'안동음식대전 2008'이 10월 3~5일 안동체육관 및 가톨릭상지대학에서 열린다.
'안동음식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향토음식 경연대회(10월 3일), 공민왕 헌다례(10월 3일 오전11시), 음식궁합 맞추기 O,X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향토음식 경연대회인 '이 시대의 장금이와 대령숙수를 찾아라'. 예선을 거친 일반부 참가자와 학생 각각 20팀이 참가, 안동 전통음식을 맥을 잇게 된다.
주무대인 안동체육관에서는 안동음식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통술에 어울리는 주안상 차림, 관혼상제 상차림 재현, 불천위제사 상차림, 고(古)조리서를 중심으로 안동음식의 어제를 소개하는 코너 등 다양한 전시장이 마련된다. 특히'수운잡방'은 술빚기 59항목, 김치 14항목, 식초 6항목 등 다양한 식품 가공술이 상세히 저술돼 1500년대 우리 조상의 밥상을 엿볼 수 있는 책. 한글로 된 최초의 조리문서 '음식디미방'은 1600년대 음식조리법을 상세히 서술해 안동의 500년 음식문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www.andong.go.kr, 054)840-5195.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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