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민들은 20일 안강운동장에서 '제21회 안강읍민 체육대회'를 열어 우의를 다졌다. 안강읍체육회(회장 김대곤)가 주관한 이 대회에는 1만여명의 주민들과 출향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체육대회 개최 이후 읍내 45개 마을 전원 출전이라는 기록 또한 이번에도 지켜졌다.
단체줄넘기 등 5개 종목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산대8리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검단1·2리 3위는 안강2리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상철 심판위원장은 "안강읍민체육대회는 마을 대항 경기의 의미를 넘어 주민화합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다"며 "'경주하면 안강'이라는 말이 나오는 저력과 배경에는 체육대회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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