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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직원들, 포스코 연료전지공장 현장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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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연료전지공장을 방문한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현장 관계자로부터 기술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정출기자
▲ 포항 연료전지공장을 방문한 경북도청 공무원들이 현장 관계자로부터 기술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박정출기자

"직접 와서 보니 왜 경북 동해안에 에너지 클러스트를 만들어야 하는지, 이곳이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중심지가 돼야 하는지에 대한 당위성을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됐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흥해읍 포스코연료전지공장. 60명의 경북도청 직원들이 이 공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포스코파워와 포스콘 관계자들을 상대로 평소 가졌던 의문을 해소하느라 질문공세를 폈다. "연료전지가 뭡니까?"라는 물음부터 "왜 포항에 자리 잡았느냐. 당장 단가가 비싸다는데 왜 만드느냐"는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회사 관계자들은 이들을 홍보관과 발전소·연료전지 제작공장 등을 차례로 안내하며 상세하게 설명했다. "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야 하고, 주변에 있는 산·학·연 연계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포항이 최적지"라는 답변을 듣고는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은 경북도가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트 조성사업'을 본격화기 위해 첨병역할을 해야 하는 공무원들에게 직접 보고 체득해 현장감있는 행정을 펴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현장탐방학습 참가자들로, 전날 경주 월성원전과 방폐장을 거쳐 이날 포항 연료전지공장과 영일신항 공사현장을 견학했다. 영덕풍력발전단지와 울진원전도 탐방지에 포함됐다.

현장학습에 참가한 경북도청 식품유통과 김진윤씨는 "말만 들었을 뿐 실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개념조차 없었는데 전문가들의 설명을 듣고 직접 보면서 감을 잡게 됐다"면서 "특히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게 된 것이 개인적으로 큰 소득"이라고 했다. 노인복지과 최경숙씨는 "생소했던 용어를 알게 됐고, 왜 신재생 에너지로 가야 하는지, 행정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에 대한 시야를 확보하게 된 것 같다"고 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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