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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육교 '신암육교'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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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의 육교인 신암육교가 세워진 지 35년 만에 철거된다.(본지 7월 15일자 보도)

대구 동구의회는 "노후된 신암육교는 철거가 필요하고 시급하다"고 밝히고 "횡단보도는 교통흐름에 큰 장애가 없는 범위에서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보행권 우선에 손을 들어주었다고 25일 밝혔다. 동구 신암3동 주민 2천568명은 본지 보도 이후 '신암육교 철거 및 횡단보도 설치'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고 주민청원을 구청에 제출했다.

동구의회 강신화 의원(신암3동)은 "신암육교는 설치된 지 35년이 지나 노후됐고 안전사고나 무단횡단 인명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다"며 "사람 위주의 편리함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들도 "육교는 차량소통 위주로 최근에는 보행자 위주의 교통정책이 강조되고 있다"며 철거에 동의했다.

주민 권순천씨는 "흉물이었던 육교가 철거돼 주민들의 숙원이 이뤄지게 됐다"며 "횡단보도 위치는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보다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암육교 철거에 이은 횡단보도 설치는 도로 넓이와 교통량, 보행이동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정해질 계획이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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