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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中企 상생, 포스코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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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테크노파트너십 활동 성과 발표회

▲포스코는 25일 포항시청에서 테크노파트너십 활동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포스코는 25일 포항시청에서 테크노파트너십 활동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지난 25일 포항시청 대강당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손을 맞잡으면 상생의 길이 열린다'는 것을 실감케하는 '포스코 테크노파트너십 활동성과 발표회'(사진)가 열렸다.

포스코는 2006년부터 자사 연구개발 및 현장조업 전문가들과 포스텍(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연구원들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해 거래관계가 있는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공급하고 있는데, 이날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 것.

적지 않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단순한 경험에서 축적된 자료나 주먹구구식 기술로 버티는 게 다반사이고, 포스텍이나 RIST 같은 우수 대학이나 전문연구 기관의 도움을 받는 데 필요한 적지 않은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어서 기술개발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공짜로 기술을 전수해주고 개발해 주겠다는 포스코의 제안은 큰 힘이 됐고, 그 성과는 매출액 증대나 원가절감이라는 구체적인 '돈'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전기도금공장에 롤러를 설치한 ㈜성진E&I(대표 박흥원)는 롤러가 도금용 황산이나 아연용액에 상시 노출되면서 극심한 부식이나 침식에 따른 수명단축 때문에 어려움을 겪다 기술지원단의 수십차례에 걸친 지도 끝에 '2중 원심주조 방식'을 채택, 이 신기술 하나로만 연간 2억원이 넘는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고 포스코 역시 냉연제품의 품질향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또 유니코정밀화학(대표 송방차랑)은 포스코 등에서 사용하는 윤활제의 가공성과 접착성을 높이는 기술로 신제품을 개발해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액 향상효과를 올렸으며, ㈜경도공업은 1천℃가 넘는 고열에서 사용되는 열처리로(爐)의 바닥재 수명연장 기술로 매출액을 10억원 넘게 올릴 수 있었다.

이 밖에 하나테크, 한수케미칼 등 이날 발표회장에 나온 업체들은 한결같이 하나의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적게는 수십차례 많게는 수백차례에 걸쳐 토론·실험·분석 등 공동작업을 진행해 수억원에서 많게는 10억원대가 넘는 원가절감과 매출액 신장이라는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지켜본 중소기업인들은 "중소기업도 보다 과학적이고 기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에 고맙다"고 포스코 등에 감사를 표시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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