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학위과정 설립을 위해 추진기구가 발족하는 등 학위과정 설치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DGIST 학위과정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일 인터불고호텔에서 처음으로 위원회를 열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준비위는 DGIST 이사장인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인선 DGIST원장, 박영일 전 과기부 차관, 김광조 전 교육부 차관보, 이걸우 교과부 학술연구정책실장, 남동균 대구시 정무부시장,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시장, 안승준 삼성전자 인사전무, 하재명 대구경북 공대학장 협의회장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실무기구로 기획실무위원회와 설립자문위원회를 둔다. 기획위는 교과부, 대구시, 경북도 실무전문가 및 학위과정 설립관계 전문가 등 10인 이내로 구성하고 설립자문위는 지역 정계, 학계, 산업계 등의 전문가를 위촉, 학위과정 설립 운영사항에 관한 자문을 하게 된다.
준비위는 이날 또 학위과정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삼성경제연구소, KDI(한국개발연구원) 등에 교육기관의 성격, 학제, 교과과정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키로 했다.
준비위원회에서는 기존 연구원 부지 33만㎡(10만평)가 뇌연구원 유치나 학위과정 설치를 위해서는 좁다는 판단에 따라 대구시·중앙부처와 추가예산 및 부지확보 방안, 뇌연구원 유치를 통한 특성화방안 등도 논의됐다.
DGIST 교학준비팀 전원배 팀장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본격 출범함에 따라 매월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면서 학위과정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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