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부 생활특성 어울릴 직업은?

전문가들이 뽑은 '빅4' 참고하세요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주부들의 생활 특성을 고려한 직업군을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일반 직장의 노동 강도론 양육과 직장 생활을 병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혼 후 직장 경력이 단절된 주부들의 경우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한 직업을 찾기가 쉽지만은 않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직업군을 살펴봤다.

1. 병원코디네이터

병원코디네이터는 '병원 서비스매니저'라고 불리는 직업이다. 환자들에 대한 서비스 기획 및 개선, 홍보를 맡아 병원을 관리한다. 병원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병원들이 늘어 병원코디네이터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병원코디네이터협회와 한국EDI정보관리협회, 대한병원코디네이터협회에서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다.

2. 커피 바리스타

커피전문점이 늘면서 커피 바리스타의 경쟁력 역시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커피의 추출원리와 핸드드립 방법, 커피 문화 등 커피 전문가 양성에 필요한 강좌가 진행 중이며, 교육 후 커피 전문점 취업이나 커피점을 창업할 수 있다. 한국커피교육협의회에서 바리스타 인증 시험을 주관하고 있다.

3. POP 디자이너

POP(Point Of Purchase advertising)디자이너는 '구매시점 디자이너'란 뜻으로 일반적으로 백화점이나 편의점, 마트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손 글씨 광고문을 쓰는 디자이너다. 글씨체의 크기와 색상, 행간 구조 등을 고려, 눈에 띄는 광고물을 만드는 안목이 필요하다. 한국 POP디자인협회에서 시행하는 디자인 자격증을 취득해야 재취업이 용이하다.

4. 피부미용사

민간협회가 발급했던 피부미용사 자격증이 올해부터 국가 공인 기능사 자격증으로 바뀌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시험(필기, 실기 전형)에 합격해야만 피부 미용관리실을 운영할 수 있다. 국가공인피부미용사 자격증을 획득할 경우 일반 피부관리실뿐만 아니라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산후조리원 부속실, 체형관리실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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