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 '키코' 피해 확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구미공단에도 환헤지 통화옵션 상품 '키코(KIKO)' 피해가 잇따르는 등 경제 불황과 금융 불안의 이중고 속에 부도나는 중소기업체가 빈발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중서부지부(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이달 들어 중기청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중 키코 피해를 호소하는 6개 중소기업체에 대해 자금상환 만기 연장 또는 상환 유예 조치를 했다는 것.

구미지역의 키코 피해기업은 수십개 업체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대부분 피해기업들은 키코 피해 사실이 외부로 알려질 경우 원자재 수급에 현금결재를 요구받는 등 오히려 경영압박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해 이를 감추고 있어 전체적인 현황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함께 장기적인 경제 불황에다 금융 불안이 겹치면서 최근 구미지역의 4개 중소기업체가 부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부분 금융기관들이 금융 경색에 대비해 대출을 줄이는 등 긴축체제에 들어감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대출 받기가 예전처럼 쉽지 않은 것도 한 원인라는 분석이다.

중진공 경북중서부지부 김진원 지부장은 "신용도에 따라 기업 대출금리가 최고 11%까지 오른 데다 대출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오랜 경기 침체에다 금융불안까지 겹쳐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중소기업협의회 길호양 사무국장은 "키코 피해를 비롯한 자금난을 호소해 봐도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인 데다 경영압박 등 되레 2차 피해로 이어지기 십상이어서 대부분 중소기업들은 자금 문제에 함구한 채 벙어리 냉가슴만 앓고 있는 형편"이라고 전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겸직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으며,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이를 옹호했다. 홍...
화학소재 기업 카프로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90% 이상 급락하며 현재 340원에 거래되고 있고, 거래소는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 ...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이며, 주 5일제 근로자 기준으로는 9월 28일 월요일까지 쉴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 정...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